9월 3~6일 대구 엑스코  ‘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참가

특허받은 저온 조리 기술 적용해 경제성 안정성 확보

[파이낸셜뉴스] 급식 주방기기 전문기업 흥부산업은 오는 3~6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초음파 인덕션 튀김·국솥’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식품 산업과 급식·외식 설비, 친환경 조리기기 등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산업 전시회다. 매년 전국 급식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가 대거 참여한다.

흥부산업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초음파 인덕션 튀김·국솥은 기존 튀김기보다 ‘낮은 온도(150~165도)’에서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튀김 조리가 가능하다. 이는 초음파의 캐비테이션(공동현상) 원리를 적용해 기름 속에서 발생한 미세 기포가 식재료 외벽에서 터지며 고온·고압 반응을 일으키는 기술 덕분이다.

기존 튀김기(190~200도)는 고온 사용으로 인해 기름 산패가 빠르고 유증기·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해 조리 종사자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했다. 하지만 초음파 인덕션 튀김·국솥은 특허받은 저온 조리 기술을 적용해 유증기와 포름알데히드 발생을 크게 줄였다. 기름 교체 주기도 길어져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냉동 식재료를 해동하지 않고 바로 튀겨도 기름이 튀지 않고 초음파 진동으로 인해 식재료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기름 흡수율이 낮다. 서로 다른 식재료를 함께 조리해도 냄새가 배지 않아 급식·외식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다.

흥부산업 관계자는 “초음파 인덕션 튀김·국솥은 조리 안전과 품질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이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친환경·스마트 조리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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